사회 | 2024.04.23

새마을운동, 타지키스탄 발전 기여할 것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오늘날을 있게 만들었듯이 타지키스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최외출 총장과의 만남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교육거점인 영남대학교와 타지키스탄의 협력 물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키롬 살로히딘(55)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이 최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예방했다.

영남대와 타지키스탄의 발전을 위한 교육적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면담에는 이옥련 한·중앙아시아친선협회 회장 등도 동석했다.

그는 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신라시대부터 교류해 온 우호 국가라고 강조하면서 영남대가 그동안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교육거점으로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타지키스탄과도 공유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종교, 언어, 문화 등 다른 점이 많지만 차이를 존중하면서 서로 교류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타지키스탄의 발전을 위해 영남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이번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방문을 계기로 현지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치를 위한 타지키스탄 정부와의 협의가 급진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는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새마을학 공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에 새마을학과를 설치하고 2+2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에티오피아 웨라배대학교가 지속가능새마을산림학과를 설립할 예정인 등 최근까지 10여 개 국가로부터 자국의 주요 대학으로부터 새마을학과 설치 지원을 요청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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