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08

최경환 선대위 “조지연 후보 허위 경력 의혹 조치를”

4·10 총선 경북 경산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후보의 선거책위원회가 7일 오후 ‘조지연 후보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했다.

최 후보의 선거책위원회 최영조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조지연 후보 허위 경력 관련 제보가 선관위에 접수된 지 6일이 경과했다. 선관위는 관련 처분을 미루며 유권자의 올바른 주권행사를 방해했다”면서 “허위 경력 공표는 경우에 따라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 6만명의 경산시 유권자들이 사전선거 투표일 이틀간 잘못된 후보자 경력 정보를 보고 투표 했다. 

선관위의 직무유기로 경산시민의 주권행사가 심각하게 침해 당했다”며 “조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인턴으로 입직해 7급으로 퇴직했다. 

그럼에도 조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청와대 4년간 행정관으로 국정경험을 쌓았다’며 28만 경산시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또 “1년 6개월에 불과한 행정관 경력에도 불구하고, 언론기사와 선거공보를 통해 2년 6개월간 행정관으로 근무했다고 소개하는 등 자신의 경력을 상습적으로 위조했다”면서 “선관위는 조지연 후보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즉각 조치하기 바란다. 관련자 조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데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도 불사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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