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0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에 ‘최우수상’ 수상

산림청 주관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
2년 만에 다시 최우수상 받아 ‘경남의 우수한 사방기술’ 인정받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산림유역 조성으로 재해예방에 기여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 ‘최우수상’에 이어 2년 만에 얻은 결실이다.

산사태 재해 예방·대응과 피해 최소화 등의 우수사례 정보 교류를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8건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산85-1번지 일원의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재해예방으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산림유역 조성’을 목표로 대상지선정 부터 타당성평가, 설계, 시공까지 체계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생활권 지역에 계통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최대한 자연지형을 유지하면서 현장재료를 활용해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계류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남은 이번에 함께 진행된 ‘제9회 산사태방지 사진경연대회(콘테스트)’에서도 우수상(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을 수상해 경남의 사방기술력을 전국에 알렸다.

서석봉 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은 우리 경남도의 우수한 사방기술력이 검증되는 계기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시설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1년 사방사업 예산으로 전년 대비 34억 원이 증가한 292억 원(국비 204억 원 포함)을 확보했으며, 예측할 수 없는 태풍·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우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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