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체감사사항 경연(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감사원 주관 189개 자체감사기구 대상 ‘자체감사사항 경연대회’
경남은 ‘사전 컨설팅감사’ 주제 발표, 기업체 애로사항 해소에 높은 평가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감사원이 중앙부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89개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감사사항 경연대회(콘테스트)’에서 경상남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체감사사항 경연대회(콘테스트)’는 감사원에서 자체감사기구의 우수 감사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적극행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195건의 감사사항이 접수됐으며, 1차 예비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3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사전 상담(컨설팅) 감사’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항공부품 생산업체가 수년간 공장 증축을 하지 못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경남도는 사전 상담(컨설팅) 감사를 통해 공장 증축 방안을 찾아내 연간 50억 원 정도의 매출 증대 효과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조웅제 경남도 감사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사전 컨설팅감사가 도민과 기업체에게 직접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켜 적극행정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상담(컨설팅) 감사’는 작년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및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9년 사전 컨설팅감사 평가’에서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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