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68개소 2,664명, 선제적 일제검사 실시로 감염취약 시민 보호

(경북=뉴스1) 이재호 기자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요양시설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 검사를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경주시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9일부터 20일까지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의료시설과 의료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는 최근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 등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에서의 선제적인 검사 실시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로 시행된다.
검사대상은 요양병원 및 정신의료기관 등 19개소 1,256명과 노인요양시설 49개소 1,408명 등 총 68개소 2,664명이다.
이번 검사는 보건소의 3개 이동검체팀, 6명의 인력이 동원돼 해당 시설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며, 의료기관에서 자체 인력으로 검체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모든 대상자들을 차질없이 검사해 집단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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