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봉 탐방객 급증 대비 암곡동 일원 교통 통제

(경북=뉴스1) 이재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가을 대표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일명 무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번달부터 11월 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암곡동 일원에서 차량통행을 일부 통제한다고 밝혔다.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한 태종 무열왕이 투구와 무기를 감추었다는 설화로 유명한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해발 624m)은 가을철이면 무장사지 유적지와 억새군락지를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교통행정과 직원과 기간제근로자 20명, 교통지도차량 5대, 견인차량 2대 등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손곡삼거리~대성마을~와동마을~왕산마을에 이르는 5㎞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할 예정이다.

교통통제에 따른 관광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노선 버스(요금 1,300원)를 증차 운행함으로써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불편함을 덜어 줄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관련해 개인 소독 및 방역 준수, 개인간 거리두기 캠페인도 병행해 방역에도 힘 쓸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등산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일시적으로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만큼 교통통제에 잘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개인간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등 기본 에티켓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장봉 능선 등반 및 입산통제와 관련해서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http://www.knps.or.kr)를 통해 입산통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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