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0년 제3회 추경예산(안) 의회 제출

1조7,631억 원 규모 올해 마무리 예산안 제출, 이월액·불용액 최소화에 중점

(경북=뉴스1) 이재호 기자
경북 경주시가 ‘2020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경주시는 제2회 추경예산보다 476억원(2.8%)이 증가한 총 1조7,63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8일 경주시 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제2회 추경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1조5000억 원으로 500억 원(3.45%) 증가했고 ▲기타특별회계가 1461억 원으로 5억 원(-0.34%) 감소 ▲공기업특별회계가 1170억 원으로 19억 원(-1.6%)이 감소했다.
일반회계가 500억 원 늘어난 것은 지방세수입 등 95억 원, 지방교부세 12억 원, 조정교부금 22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 217억 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 154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세출은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 재해복구사업 51억 원 ▲건천 대곡교 개체공사 12억 원 ▲외동 동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13억 원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행사 및 축제성 사업을 조정해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불용액 463억 원을 예비비에 반영했다.
분야별 최종예산(일반회계 기준)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분야가 4,166억 원(27.8%)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1,700억 원(11.3%) ▲문화 및 관광 1,402억 원(9.35%) ▲국토 및 지역개발 1,348억 원(9%) ▲환경 836억 원(5.6%) ▲교통·물류 801억 원(5.4%) 순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3회 추경은 자체세입의 정확한 추계와 국도비 사업을 최종 반영하고 이월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1일 제256회 경주시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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