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제2의 고향 안강 가꾸기 앞장 서

읍직원,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 10여명과 함께 풀베기 작업 등 실시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경북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희철)에서 지난 25일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키 위해, 읍직원들과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풍산 앞 육교 아래 풀베기 작업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환경정화 활동이 이뤄진 풍산 앞 육교 인근은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고 주거 밀집 지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비가 온 뒤 풀이 많이 자란 상태였으며,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앞장서서 내 집 앞처럼 풀을 베고 분홍빛으로 예쁘게 자란 송엽국을 가꿨다.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 중 누르하지 안띠(인도네시아, 31세)는 “안강은 제2의 고향으로 우리 모두에게 매우 소중하며, 소중한 안강 가꾸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희철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아름다운 안강 만들기를 위해 힘써준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제2의 고향인 안강 읍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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