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직파 연시회’ 개최 및 농업신기술 보급 힘써

드론 활용 농작업 직파, 비료·제초제 살포 등 노동력 부족·고령화 대응책 각광받아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연남)에서는 지난 13일 외동읍 북토리 논에서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할 핵심기술인 ‘드론 직파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시범사업대상 농가 등 20여명의 최소 인원만 모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벼 직파 기술 설명과 현장 시연, 관련 장비 전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 및 고령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직파, 비료와 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 중에 드론 직파는 볍씨를 공중에서 뿌리는 기술로써, 기존 육묘방법과 비교해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상토, 육묘상자 등 재료비와 파종을 위한 시간 및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무인헬기(4대) 및 드론(36대) 보급에 적극 나서, 금년까지 40대의 농업용 드론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권연남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하고,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뿐 만 아니라 다양한 농업신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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