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독거노인 가정 방문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경북 경주시 중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성환, 공공위원장 박정우) 봄봄봄 사업단에서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독거노인 가정 10세대를 방문해 회원들이 준비한 카네이션과 생활용품 및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봄봄봄 사업단은 총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 등 1:1 결연을 통한 가정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동네복지 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콩콩이랜드(콩나물 키우며, 콩나물로 행복찾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업을 시작하며 콩나물 재배기를 대상자 집에 배부하고 저소득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위급한 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의료시설로 이송하거나 보호자 없이 응급실에 있는 대상자의 퇴원을 돕는 등 민간사회복지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지역주민 복지증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중부동에 거주중인 이 모 씨(81세/여)는 “콩콩이랜드 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콩나물 나누면서 동네이웃들과 사이가 한층 좋아졌으며 지인들이 유기농 국산 콩나물을 얻으러 자신의 집도 찾아온다”며 말했다.

이어서 “내 형편에 이웃에게 나눠주는 일이 어려웠는데, 요즘 콩나물로 주위에 인심을 많이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우 중부동장은 “동네복지의 구심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의 기쁨을 찾고 이웃들과 왕래를 통해 한층 생활에 활기가 생기신 것 같아 동장으로써 뿌듯하다”며, “봄봄봄(주위를 돌아봄·이웃을 살펴봄·나를 돌아봄)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