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 소공원 조성 및 주민 어울림 마당 행사 열려

“지속적이고 발전가능한 마을로 성장하기를” 격려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4·11리(이장 조점순, 김영철)의 마을 주민들은 지난 17일 산대리에 위치한 화전 소공원에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꽃 심기 등 어울림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산대11리는 화전마을 꽃두레라는 명칭으로 최근 경주시에서 주관하는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화전 소공원 및 주변일대를 가꾸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마을 부녀회와 청년회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1인 1꽃 심기를 비롯해 볏짚 땋기와 빨래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며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산대11리의 한 주민은 “마을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꽃도 심고 꽃 앞에 내 이름의 푯말을 꽂으니 마을에 대한 애착심이 강해지고 또한 안강 주민이라는 자긍심이 생긴다”며 정성스레 꽃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이상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도 지난 19일 화전소공원을 방문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꾸는 마을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라 할 수 있으며,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지속적이고 발전가능한 마을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민이 서로 소통하는 안강읍이 되도록 마을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대4·11리 이장 및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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