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우농가에 사료작물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 채종 보급

(경북=뉴스1) 이재호 기자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를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하여 ‘그린팜3호(극조생종)’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단지 1㏊를 조성, 지난 17일 종자 채종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3종(그린팜, 그린팜2호, 그린팜3호)의 품종별 비교시험을 통해 경주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했으며, 채종, 건조 및 정선작업을 마친 후 7월경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시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소요량은 연간 40톤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채종을 통한 농가보급은 사료비 절감과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신속한 농가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그린팜3호)는 기존품종에 비해 수확이 빠르고, 추위에 강하며, 재배가 쉬워 한우 사육에 유리한 작물로서, 농가 반응도 좋아 점차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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