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0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점검 실시

민간전문가와 시민감사관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경북=뉴스1) 이재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시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당초 2월 17일부터 61일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범국가적 코로나19 총력대응을 위해 추진일정을 변경해 실시한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추진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짧아진 만큼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문화재, 전통시장, 폐기물매립장, 하수처리시설 등 안전사고 취약시설과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급경사지, 소규모 공공시설 등 계절적 취약요인 등을 고려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해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대진단 기간 중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각 분야 민간전문가 인력풀을 구성․운영하며 시민안전감사관이 점검에 참여하는 등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점검자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등 예방수칙 준수 및 점검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도 자율안전점검 및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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