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코로나19검사 및 수송버스 운행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

(경북=뉴스1) 이재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2월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위기에 직면했지만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아내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성공적으로 접근했다.

특히 코로나19 고위험군인 해외 입국자 관리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가 KTX 신경주역에 도착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임시생활시설(화랑마을)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5월 6일부터 코로나19의 추진방향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자택으로 안내하고 있다.
시는 KTX 광명역으로부터 전용칸을 이용해 신경주역까지 도착하는 해외입국자의 인적사항을 확인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전담 공무원이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승용차 이동이 어려운 해외입국자의 경우 수송버스를 하루 7회 운영하며 자택까지 수송지원 및 이동검체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해외입국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방지하고 시민접촉을 최소화해 해외유입 확진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총 823명의 해외입국자가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외입국자와의 접촉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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