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여행 ‘상주 팸투어’ 성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3 청년관광 공모전(트래블리그)’에서 상주시를 대상지로 여행기획안을 작성한 ‘감쪽이들’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공모전은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청년들로 구성된 1천636팀이 참여했다.

후속 조치로 한국관광공사는 청년관광공모전(트래블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행기획안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청년 인플루언서 대상 ‘상주곶감 팸투어’를 실시했다.

청년들이 주목한 상주의 관광 키워드는 곶감과 할매니얼이었다.

곶감을 최신 유행에 맞게 재해석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굴해 상주를 더욱 알차게 즐겼다.

팸투어 첫날에는 둥시감에서 착안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에 방문해 둥시라떼를 맛보고, 상주중앙시장을 들러 할머니들의 일상복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몸빼바지’를 구매 후 착용해보며 지역의 정취를 온몸으로 체감했다.

19일은 상주곶감공원에서 직접 감을 깎아 매달아 보는 곶감 만들기 체험을 즐긴 후 시골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한옥 숙소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팸투어 참가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오히려 최신 트렌드를 느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여행코스에 대한 팸투어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돈이 되는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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