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으로 돌발해충 발생 증가 우려 커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방제 위해 월동란 정밀조사 나서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주 지역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월동란(卵) 예찰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불량하게하고 배설물을 분비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어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돌발해충의 예찰조사는 올해 1월 평균기온(2.2℃)이 지난해(0.5℃)보다 1.7℃가량 높아져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월동란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적인 예찰이 이루어졌다. 
농림지에서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은 산림지 나무 등에서 월동하고 발생·증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월동란 예찰을 통해 서식처를 확인하고 부화시기에 적절한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따뜻한 겨울 날씨로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월동란 부화시기에 적기방제를 해야 하며, 전정 작업 시 월동란을 제거해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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