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운동 범시민 확산 위한 임대료 자율인하 협약 체결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경북 상주시가 전통시장인 중앙‧풍물‧남성시장을 주축으로 임대료 인하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골목 상권의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2일 중앙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중앙‧풍물‧남성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료 자율인하운동 협약식을 갖고 전통시장이 앞장서 「착한 임대인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그동안 상주시에서는 계림3통 통장 김옥분(계림동)씨가 월세의 50%를 인하했고, 중앙시장상인회 김정호 회장은 3개 점포의 4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날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많은 임대인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선행을 펼치고 있는 착한 임대인들의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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