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 코로나-19 대응 실시간 온라인 교육 실시

상주농업대학 포도학과 학생 45명 대상 유튜브 수업 열려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2020년도 제14기 상주농업대학 첫 교육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상주농업대학 학생들의 입학은 3월 10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심각 단계에 이르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정을 계속 연기했다.

하지만 상주 농업의 핵심리더를 양성할 교육을 계속 미룰 경우 학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해 유튜브로 실시간 강의에 나선 것이다.
강의는 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조우현 포도 마이스터와 함께 포도원 개원, 포도 모종 옮겨심기 방법 및 비료주기, 질의응답 순으로 6시간 동안 이뤄졌다.

교육에는 제14기 포도학과 학생 45명이 참여했다.  
이번 농업대학 신입생은 지원자 75명 중 서류심사, 면접심사 및 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해 교육에 열의를 있는 45명이 선정됐다.
교육에 앞서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강생들에게 교재를 배부하고  교육 일정 및 유튜브 시청 방법 등 사전 절차를 안내했다.

교육을 위해 유튜브 채널도 미리 개설했고, 교육이 시작되면 개인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실시간 교육을 들으면 된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상주농업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드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학사일정과 농업대학 운영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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