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4.02.21

대구동부교육지청, 8개 지역대와 방과후·초등돌봄 힘 합친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20일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8개 대학교와 ‘지역대학 연계 방과후·초등돌봄 프로그램 운영’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늘봄교실 학생들에게 체험·신수요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교육·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부교육지원청는 각 대학교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을 외부강사 확보가 어렵고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한 학교와 늘봄연구 및 선도학교에 우선 지원, 늘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대학 인력 지원에 관한 사항, 프로그램 운영 방법 및 예산 집행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강사 전문성, 프로그램 운영 적합성 및 효과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8개 대학 및 44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와 대비해 참여 대학(6개→8개)과 프로그램(26개→44개)이 대폭 확대돼 더 많은 양질의 정서함양·체험중심·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들을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점형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익한 프로그램이 주는 정서적 경험, 흥미, 행복감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내 안전한 돌봄과 성장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대학과 함께 놀이·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격차 해소 및 늘봄학교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8개 대학교는 경북대, 계명문화대, 대구가톨릭대, 보건대, 수성대, 영남대, 영진사이버대, 대구한의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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