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본격화
(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천안시가 농촌마을 중심의 핵심 사업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천안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2023년까지 70억을 투입해 천안지역 농촌의 자립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 소비시장과 연계한 선순환적 농산업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7일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회의실에서 전만권 부시장과 사업추진단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과 지역 민간단체 대표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으로는 전만권 부시장과 민간대표 채상헌 연암대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은 천안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기본 방향과 정책 조정, 세부계획 승인, 사업비 투자 결정 등 최종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회는 사업 내용을 청취하고 선행 시군사업의 사례를 논의하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농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의 자문을 받으며 기본계획을 수립해 최종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만권 부시장은 “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천안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농촌의 자립성과 지속성을 강화해 소득 증가를 이끌어냄으로써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