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공원에 쿨링포그 조성

대구 남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도심 전통시장과 근린공원에 이어 어린이공원에도 ‘쿨링 포그’를 설치한다.

남구청에 따르면 7월까지 성명어린이공원, 앵두마을어린이공원, 중앙어린이공원 3곳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쿨링포그 시설 6개소를 마련한다.

지난달 시작한 골안어린이공원에도 파고라 형식 2개소와 바닥 쿨링포그 1개소 등 열저감시설을 조성 중이다.

쿨링포그는 빗방울 기준 약 1천만분의 1 크기로 고압 분사되는 인공 안개로 여름철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추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이다.

남구에서는 지난해까지 대명시장과 앞산공원 등지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남구는 올 여름까지 골안어린이공원 등 4곳에 이어 나머지 10곳의 어린이공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폭염 피해 우려가 갈수록 커져 이용률이 높은 어린이공원에도 순차적으로 열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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